햇살이 좋아 아이들과의 나들이가 좋아지는가 했더니

어느새 그 햇살을 피해야 살 것 같은 여름이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생협을 아끼시는 모든 조합원여러분 ..

그 햇살에 벌써 지치시지는 않으셨는지요?

염려하는 마음을 담아 수원에서는 조그만 나눔터가 있었습니다.

지난 5월에 향 좋고 건강에 좋은 밀랍초로 조합원들의 일상에

새로운 향기를 불어넣어주신 우리의 달인을 기억하세요?

그달인인 허필자님께서 이번에는 면개지미를 만들기 위해 수원매장에 와주셨습니다.

개지미란 생협을 이용하는 조합원이시라면 다 알고 계실 듯 합니다만

여성들이 사용하는 면으로 만들어진 생리대입니다.

일회용으로 많이 사용하지만 건강과 환경을 위해서 면으로 만들어진 개지미를 권하고

이용하자는 의도로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일회용생리대가 필요악으로 써야하는 고가의 일회용임에는 틀립없습니다만

대안이 없다는 생각이 일반적이였다면 이번 면개지미만들기 시간으로 충분한 대안으로 많이들 인식이 바뀌었으면 합니다

아닌게 아니라 이번 나눔터에는 많은 인원이 참석해 주셨어요^^

이미 면개지미의 안전과실용성은 어느 정도는 인정받은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그 자리에서

개지미의 효과적인 사용방법도 알려주셔서 많이들 만들어 가셨습니다.

그리고 허필자님의 이야기 보따리는 끝이 없어 지나가는 시간이 아쉬울 지경이였어요

소수가 있어야 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움직이지않는 소수라면 다수가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흐르고 여전히 소수로 남아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때보다 행동하는 소수의 힘이 필요한 때입니다. 촛불을 들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 조차 사치인 더 작은 소수인 여러분들에게

저의 작은 손으로 큰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