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다같이 손뼉을 짝!짝!"

활동가님이 생각해 내신 집중구호 였습니다.

화성한과를 가는 차에서 부터 도착후 떡을 만드는 시간 내내 이구호를 외치며 만들었습니다

 

우리 조는 안산에서 온 4학년 엄상헌,2학년 엄도헌 형제와 수원에서 온 1학년 곽윤민,최산 그리고 7살 김예찬 이렇게 무지~무지~ 씩씩한 남자 다섯이 한 조였다.

 

팥으로 소를 만들고 쪄낸 찹쌀 반죽에 백년초와 쑥을 섞어 반죽을 하는데 연신  테이블이 부서져라 던지며 반죽을 해대는 통에 시끄럽기는 했지만 아마 그간 공부하느라 쌓인 스트레스는 다 날렸으리라 생각 됩니다.

모양은 또 왜그리 재밋는지 ... 외계인 얼굴,해골바가지,우주선,개구리 먹은 뱀 그리고 똥떡! 윽~ 정말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 다양한 찹쌀떡 모양이 나왔습니다.

 

시중에서 이렇게 몸에 좋고(우리쌀과 조청) 맛도 좋고 모양도 멋진 떡 드셔보신적 아마 없으실 겁니다.그리고 정말 흐믓했던 것은 요놈들이 집에 가서 부모님 드린다고 조금씩만 맛보고 가져온 통에 예쁘게 넣었습니다.

정말 이럴땐 애들 키운 보람이 있더라구요.ㅎㅎ

 

어느덧,맛있는 점심시간!

남자 아이들 다섯하고 입씨름을 한 저로선 허기져서 나물과 함께 쓱~쓱 비벼 맛있게 한그릇 뚝딱 했는데 아풀싸! 후식으로 팥빙수를 또 만들어 먹었지 뭡니까?

밥배 따로 있고 후식배 따로 있다더니 못먹겠다고 생각한 저와 아이들 팥빙수 한그릇씩 먹었고요,멋진 상헌이와 도헌이는 두그릇씩 먹었습니다.형제는 용감했습니다

 

체험을 위해 애써주신 화성한과 사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조합원 여러분들이 참여하시면 좋겠습니다.

 

사진용량이 커서 안들어 간다는데...어쩌나?흑흑. 너무 늦어 아들 재우러 갑니다.미안합니다.(영특하지 못해서~~)